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검찰,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유튜버 1심 집행유예에 항소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7:04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7:0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신고를 취소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주거침입·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3일 항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이씨는 지난 2022년 12월 여자친구 A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집 비밀번호를 바꾸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허가 없이 A씨의 집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지난해 2월 A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손으로 폭행하고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를 취소하도록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난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도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폭행, 협박의 정도가 중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검찰은 이씨가 피해자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폭행·협박해 신고를 취소하게 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해자를 비방하는 영상과 글을 게시해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점,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선고형은 가볍다고 판단되어 항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