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맞춤형 위생검사 160건·방사능검사 560건...방사능 검출 시료 없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명절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가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식중독과 방사능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포항시는 추석연휴 시작되는 16일까지 지역 내 제수용 수산물 판매업소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분석한 방사능 검사 결과 등을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식중독과 방사능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사진=포항시]2024.09.02 nulcheon@newspim.com |
주요 검사 대상은 명절 제수용으로 판매가 많이 되는 민어, 조기, 명태와 문어 등이며,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9종(비브리오균 등)과 방사선 요오드(Ⅰ131), 세슘(Cs134·Cs137) 등이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기준 160여 건의 맞춤형 위생검사를 지원하고, 560여 건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시료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센터는 자체적인 해역 방사능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어촌계 4개 정점(월포, 칠포, 구평, 강사)과 위판장 4개 정점(죽도, 송도, 구룡포, 양포)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포항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김창식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포항의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검사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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