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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가격&수요 상승세, 힘 실리는 '비철금속' 낙관론③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09:58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09:58

지정학 불안, 금리인하 등 수요·가격 상승세 전망
비철금속 산업 실적 향상, 주가 전환점 도래 기대

이 기사는 8월 20일 오전 10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가격&수요 상승세, 힘 실리는 '비철금속' 낙관론①②>에서 이어짐.

◆ 남은 하반기도 '비철금속 산업 낙관론' 

최근 개최된 2024년 상반기 비철금속 산업 경제 운영 현황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 천쉐썬(陳學森)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국 비철금속 산업의 운영은 양호했고, 각종 연관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일정 규모 이상 비철금속 기업의 수익은 눈에 띄게 늘었다. 영업수입(매출) 총액은 4조2532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총이익은 1884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했는데, 증가폭은 1분기 대비 26.5%p 확대됐다. 그 중 독립적 광산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430억3000만 위안의 이익을 벌어들였고, 제련 및 압연가공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78.2% 늘어난 1454억6000만 위안의 이익을 실현했다.

천쉐썬 부회장은 비철금속 기업의 총이익이 이처럼 눈에 띄게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를 꼽았다.

1) 신에너지, 전기차, 동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등 신흥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비철금속 수요 증가를 견인했고, 일련의 내수 확대 및 소비 촉진 정책이 비철금속 소비의 지속적인 증가를 도왔다. 

2) 전해 알루미늄의 공급 측 구조개혁이 심화되어 생산능력 이용률이 향상되고, 산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비철금속 기업의 국내외 자원량 및 생산량이 모두 뚜렷이 증가하고 국내 자원 공급이 개선됐다.

4) 기업의 생산 원가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원자재와 부자재 가격이 안정되며,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 것이 수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5) 비철금속의 금융 속성이 강해 가격이 금리 변동 및 지정학적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사진 = 자금광업 공식 홈페이지] 자금광업(601899.SH)이 보유하고 있는 티베트거룡구리광산(西藏巨龍銅礦)

상반기 비철금속 생산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기업의 공업증가치(산업생산)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여 산업 전체보다 4.8%p 높았다.

동시에 고정자산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투자 구조도 최적화됐다. 비철금속 산업의 고정자산 투자 완료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하여 전국 산업 투자 증가율보다 10.9%p 높았다. 비철금속 민간 고정자산 투자 완료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 정보통계부 펑보(彭勃) 주임은 "지속적으로 마련된 지원책이 비철금속 산업의 생산 증가를 촉진했다"면서 "비철금속 산업은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도화, 친환경화, 스마트화 방향으로 발전, 제품의 부가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고 평했다.

상반기 주요 비철금속 제품의 수출 및 수입 규모 또한 모두 증가했다. 비철금속 수출입 무역 총액은 18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수입액과 수출액은 1558억 달러와 3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와 3.9% 상승했다.

펑보 주임은 주요 비철금속 제품의 수출이 증가한 원인을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꼽았다.

중국의 비철금속 품종의 대부분은 산업 체인이 완비되어 다양한 국가와 지역, 산업의 수요와 응용을 충족시킬 수 있다. 수년간의 발전을 거쳐 중국 비철금속 제품, 특히 가공 제품의 품질과 과학기술 함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국제 시장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대체 불가능할 정도다. 동시에 중국의 비철금속 소비 확대에 따라 주요 금속의 광물 제품 수입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천쉐썬 부회장은 하반기 비철금속 시장 수요가 여전히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이 일련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가운데 신에너지, 전기차, 동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이 여전히 비철금속 소비 증가를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비철금속 산업 체인이 완전하게 구축돼 있고, 국산 비철금속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출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은 발전 방식 전환, 경제 구조 최적화, 성장 동력 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각 산업에서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을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비철금속은 핵심적인 원자재로서 '신품질 생산력' 기조 하에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지능화, 친환경 저탄소의 3가지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응용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올해 1월 공업정보화부 등 9개 부처는 '원자재 산업 디지털 전환 업무 방안'과 '비철금속 산업 디지털 전환 시행 가이드(이하 시행 가이드)'를 발표하고 비철금속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행 가이드에는 비철금속이 다양한 품종과 복잡한 공정 과정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먼저 구리, 알루미늄, 납, 아연 등의 품종에서 디지털 전환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희귀금속, 귀금속 등의 품종으로 확대한 이후, 최종적으로 비철금속 산업의 광산, 제련, 가공 기업의 순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하반기 비철금속 산업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발전 동력을 강화하고 더 깊은 차원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실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중정지수유한공사 공식 홈페이지] '중정 선완 비철금속 섹터지수(000819)' 1년간 주가 추이.

비철금속 주가는 올해 2분기 고점을 찍은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산업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주가 또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국 선완증권(申萬證券)이 비철금속 및 비금속재료 섹터로 분류한 종목 중 50개 A주 대표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 선완 비철금속 섹터지수(000819)'는 8월 19일 4496.17포인트로 연초 대비 2.88% 하락한 상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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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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