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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亚洲论坛】"中国改革开放新征程将给中韩经贸合作带来更多机遇"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5:24

—中国驻韩国大使馆经济商务处公使衔参赞王治林在第12届亚洲论坛上的讲话

纽斯频通讯社首尔9月4日电 韩国综合新闻通讯社——纽斯频(NEWSPIM)4日在首尔汝矣岛费尔蒙特酒店大宴会厅举行题为"为亚洲共赢与繁荣建言献策"的第十二届亚洲论坛。

中国驻韩国大使馆经济商务处公使衔参赞王治林出席并发表题为《中国改革开放新征程将给中韩经贸合作带来更多机遇》的讲话。全文如下:

中国驻韩国大使馆经济商务处公使衔参赞王治林发表了题为《中国改革开放新征程将给中韩经贸合作带来更多机遇》的主旨演讲。【图片=纽斯频通讯社】

尊敬的各位来宾,女士们,先生们,朋友们。

非常感谢闵丙福会长的邀请,很荣幸出席"第12届2024亚洲论坛"。首先,我谨代表中国驻韩国大使馆对论坛的举办表示热烈祝贺。相信在座各位对中国经济发展、中韩经贸合作都很关注。今天,我愿就中国经济情况向大家作些介绍,并就新形势下韩国企业对华合作机遇分享一些思考和看法。

◆关于中国经济形势

中国是全球发展的重要引擎,这些年对世界经济增长贡献率一直保持在30%左右。2023年中国经济增速达5.2%,在全球主要经济体中名列前茅。考虑到中国GDP规模是韩国的10倍,5%的增量几乎相当于韩国GDP的一半。今年上半年,中国经济回稳向好、量质齐升。从"量"上看,GDP环比增速连续八个季度正增长,上半年同比增长5%, 41个工业大类中39个行业增加值实现增长,外贸规模首超21万亿元,再创历史新高。从"质"上看,产业向"新"向"绿"加速转型,高技术产业投资同比增长10.6%,集成电路、服务机器人、新能源汽车、太阳能电池等智能绿色新产品产量均保持两位数增长,新动能加快孕育成长。IMF等多家国际机构已将今年中国经济增速预期上调至5%以上。中国经济面临的困难挑战依然不少,但稳中向好、长期向好的发展态势不会改变。

◆关于二十届三中全会

中国共产党二十届三中全会不久前胜利举行,牵动全球目光。会议审议通过了《中共中央关于进一步全面深化改革、推进中国式现代化的决定》,提出300多项重要改革举措,强调"完善高水平对外开放体制机制",对稳步扩大制度型开放、深化外贸体制改革、深化外商投资和对外投资管理体制改革、优化区域开放布局、完善推进高质量共建"一带一路"机制等方面作出重要部署。在这份文件中,"改革"作为高频词出现了145次,开放"出现了35次,释放出"中国改革不停顿、开放不止步"的强烈信息。

改革开放是中国与世界共同发展进步的伟大历程。二十届三中全会吹响了进一步全面深化改革的号角,不仅在中国式现代化征程上树立了新坐标,也将为包括韩国在内的世界各国企业带来更多机遇。

一是超大规模的市场机遇。中国平均每天有超过2.7万家企业诞生,超过8万辆汽车下线,超过350亿元商品在网上售出,超过3亿个包裹快递寄送……今天的中国大市场,气象万千、生机勃勃。中国将更好发挥市场机制作用,完善产权保护、信息披露、市场准入、信用监管等市场经济基础制度,保证各种所有制经济依法平等使用生产要素、公平参与市场竞争、同等受到法律保护,进一步拆除市场门槛、明确市场规则、优化市场环境。据测算,中国城镇化率每提高1个百分点,可拉动约1400亿美元新增投资和280亿美元新增消费;中等收入群体占比每提升1个百分点,每年将增加1500多亿美元消费支出。随着中国构建全国统一大市场、推动新型城镇化、完善区域协调发展战略,将推动超大规模市场持续提质扩容、释放更广阔的内需潜力。

二是创新引领的增长机遇。中国高新技术企业超过46万家,工业机器人装机量占全球比重超过50%,全球创新指数从2012年第34位上升到第12位。今年上半年高技术产业投资同比增长10.6%,高端装备、光伏、新能源汽车、低空经济等新兴产业发展向好。中国将深入实施科教兴国、人才强国、创新驱动发展战略,持续提升国家创新体系整体效能,同时促进各类先进生产要素向发展新质生产力集聚,促进实体经济和数字经济深度融合,健全绿色低碳发展机制,不断塑造发展新动能新优势。我们愿同各国一道把握科技革命和产业变革的新机遇,在共同做大蛋糕中为自身发展打开新天地,也为世界经济注入新动力。

三是高水平开放的合作机遇。中国坚持以开放促改革、促发展,关税总水平从2001年的15.3%降至2023年的7.3%,接近发达国家平均水平;连续6年举办了中国国际进口博览会,主动与世界各国分享中国的发展红利;进口规模多年稳居世界第二,由2012年的11.49万亿元增长到2023年的17.99万亿元;外资准入负面清单从2017年的93项降到2022年的31项。今年上半年在华新设外企26870家,同比增长14.2%。中国将稳步扩大制度型开放,主动对接国际高标准经贸规则,建立高效便利安全的数据跨境流动机制,打造透明、稳定、可预期的制度环境;进一步放宽市场准入,落实制造业领域外资准入限制措施"清零"要求,扩大服务业开放,推动电信、互联网、教育、文化、医疗等领域有序扩大开放;切实保障外企合法权益,保障外企在要素获取、资质许可、政府采购等方面国民待遇,建设更高水平开放型经济新体制,为世界各国提供更广阔市场空间、更多合作机遇。

◆关于中韩经贸合作

中韩是搬不走的近邻,更是利益交融、互利共赢的高质量合作伙伴。建交32年来,中韩各领域交流合作取得丰硕成果,既给两国和两国人民带来巨大福祉,也为地区乃至世界的和平繁荣作出重要贡献。

中国连续20年位居韩国第一大贸易伙伴国,双边贸易额最多时超过3600亿美元,两国直接投资累计超过1100亿美元。中韩之间每周有1200多个直飞航班,年度人员往来最多时超过1200万人次,两国地方共建立了200多对友好关系,在韩中国留学生和在华韩国留学生最多时均达7万人。随着中国经济回升向好,今年上半年,中韩贸易额同比增长4.3%,韩国重回中国第二大贸易伙伴国,对华贸易也重拾顺差。

同时,中韩经贸合作也遇到一些外部干扰和"成长的烦恼"。在美国推动产业回流和对华科技打压背景下,韩国对华投资受到限制;随着中国产业升级加速、中间品自己程度提高,中韩贸易结构正由过去的垂直分工向水平分工转变,韩国企业在中国市场面临更加激烈的竞争。经贸合作是中韩关系的"压舱石"。面对新情况、新问题,两国需要在过去几十年合作传统和经验的基础上,加强沟通,分享智慧,共同探索合作发展之路。

一是客观理性看待中国市场。多年来,跨国企业深耕中国市场,也依托中国强大的制造能力、完善的产供链体系和优质的人才资源供给,加速了自身成长,获得了丰厚回报。近五年外商在华直接投资收益率约9%,在国际上处于较高水平。同时,作为全球最大的单一市场,中国市场也在不断变化升级,竞争更加激烈,企业需要保持高度灵活性,及时调整市场策略和业务模式,依托持续创新才能保持竞争力。当前,中国持续扩大开放和经济高质量发展带来的消费升级、产业升级,正为广大外企带来更广阔的合作空间,中韩开展互利合作潜力巨大。希望韩国企业坚定对华投资合作信心,在更加开放的中国拥抱新的机遇。

二是共同维护产业链供应链稳定畅通。产供链是经济发展的"血管系统",任何干扰破坏,都会在经济循环中形成"梗阻"、"断点"。中韩产业链供应链深度互嵌,经贸合作基础扎实。我们要继续发挥好经济部长会议、产业投资合作、产供链合作、出口管制对话等沟通机制作用,抵制将经贸问题泛政治化、泛安全化,坚定不移推进贸易和投资自由化便利化,共同维护两国以及全球产供链稳定畅通。

三是携手开拓数字、绿色等新领域合作。随着新一轮科技革命和产业变革快速发展、绿色规则加速推进,数字经济和绿色经济逐渐成为未来世界经济增长的新引擎。中韩两国都将数字化、绿色化视为推动经济增长的重要抓手,双方应立足各自比较优势,加强联合研发、协同攻关,积极探索人工智能、绿色发展、高端制造、生物医药等新领域合作,推动实现更高水平的互利共赢。

四是用足用好中韩FTA、RCEP等双、多边自贸协定。中韩2015年签署双边自贸协定以来,至今已先后10次进行关税削减,有力地推动了双边经贸合作的发展;在RCEP中,中韩双方均作出高水平开放承诺,为两国贸易投资自由化、便利化创造了更好的条件。两国企业应充分利用货物贸易、服务贸易、原产地区域累计等规则,挖掘新的合作模式,推动双边经贸合作不断提质升级。

朋友们,中国的发展具有高度的确定性、连贯性和延续性,对世界来说意味着稳定的预期。中国在发展自身的同时,持续为全球增长提供动力。二十届三中全会掀开中国进一步全面深化改革开放的新篇章,随着各项举措落地,改革和发展红利将不断释放,为中韩经贸合作带来更多利好,提供更多机遇。我们愿同韩方一道,深化各领域务实合作,推动中韩经贸关系不断迈上新台阶。谢谢大家!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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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0일 승부] 뉴욕증시 '경고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미국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주가가 함께 요동치는 상황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집권 2년 차였던 2018년을 상기시킨다. 당시 뉴욕증시의 가격 부담은 높아져 있었다. 미국의 강한 경제가 되레 금리 우려를 부추겨 증시를 압박하던 차에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가세했다. 결국 그해 가을 S&P500 지수는 20%나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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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는 주로 ATM(등가격) 부근 옵션의 프리미엄 시세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떄문에 이미 멀찍이 있던 외가격에서 경보음을 낸 스큐지수보다 한발 늦다. ATM 옵션은 현재 주가와 행사가격이 '거의 같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당장 옵션시장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 대한 '양방향 베팅' 상황을 보여준다. 스큐지수가 건물의 '화재감지기'라면 VIX는 화재가 난 뒤에 내부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와 같은 셈이다. '스큐지수의 하락→S&P500의 급락+VIX 급등'의 순서는 2018년 8월의 급락장에서도 동일하게 실현됐다. 최근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하락한 것은 주식시장이 이 패턴을 따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VIX는 스큐지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24일 14를 기록했다가 현재 19.5로 올라선 상태다. 아직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예고한다는 '20'을 넘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 자체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500도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에서 4% 떨어지는 등 상기의 연쇄 흐름에 동참한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스큐지수가 과거의 폭락장이나 거친 시세 흐름을 항상 예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시장금리의 급등, 위안화 약세,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조만간 출범하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의 관세 염려 등 주가 하락을 시사하는 퍼즐들이 짜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시세 변동 위험이 현실화될 개연성을 높인다. 특히 위안화 약세의 파급력은 2015년 갑작스러운 평가절하나 2018년 중반 급격한 약세, 2019년 '7위안 돌파' 등의 사례를 통해서 목도한 바 있다. 옵션시장의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재료들이다. 4. 실질금리의 중력장 1월 중순에 진입한 현재는 불안감이 들불처럼 번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스큐지수 경고에 담긴 의미를 배가시킨다. 과거 통계상 계절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의 초입이다. 페퍼스톤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VIX 추이를 월별로 평균해 연중 추이로 그려본 결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가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행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조정하고, 또 관련 기간에는 기업의 결산 보고가 맞물려 있어 시세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위험자산군의 시세를 주무르다시피하는 '실질금리'가 뜀박질을 재개한 점은 계절성의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10년물 금리로 본 실질금리는 지난달 초순 1.89%에서 중순 2.25%로 급히 올라섰다가 이달 초 숨고르기를 거친 뒤 최근 7일여만에 2.32%로 '레벨업'했다. 지난달 초순부터보자면 한 달 만에 43bp가 오른 셈이다. 통상 장기국채의 명목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대게 인플레 전망을 반영해 상승한 결과여서 실질금리 상승폭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질금리 변동성이 작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3bp라는 상승폭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의 표현을 빌려쓰자면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은 '터너(전환점)' 임박을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서 하트넷 전략가는 실질금리 2.5%를 주시해야 할 지점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2.5%에 도달하면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봤다. 2.5%는 2023년 10월 하순에 기록한 최근 10년 기준 전 고점에 해당한다. 당시 실질금리는 같은 해 7월 1.48%에서 2.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S&P500의 시세를 10% 떨어뜨린 배경이 됐다. 하트넷 전략가에 따르면 현재 실질금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2%대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종전까지 주식시장의 시세가 어느 정도 방어가 됐던 것은 '강한 경제 펀더멘털이 실질금리 상승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종전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면 내성 역할을 해왔던 투자자들의 믿음에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다. 스큐지수의 급등과 급락이라는 전조가 보여준 경고는 실질금리 2.5% 돌파와 함께 현실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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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요 고객, 블랙웰 주문 연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주문을 연기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부문, 알파벳의 구글, 메타플랫폼스 등 소위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은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랙의 일부 주문을 줄였다. 하이퍼 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인포메이션은 이들 기업이 100억 달러어치의 블랙웰 랙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블랙웰 [사진=블룸버그] 이들 기업이 블랙웰 주문을 연기하는 것은 출고 초기 발견된 과열과 작은 결함 때문으로 알려졌다. 인포메이션은 일부 고객사들이 차후 버전을 기다리거나 엔비디아의 기존 AI 칩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시설에 최소 5만 개의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 가속기 GB200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문 지연이 발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협력사인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기존 세대 칩인 '후퍼(Hooper)'를 탑재한 가속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4분기 블랙웰 매출이 기존 목표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54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69% 내린 132.25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2025-01-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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