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메이커스, '커피캡슐 새가치 앵콜 프로젝트'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09:44

네스프레소와 협력...이달 9일까지 참여자 모집
지난해 3만 명 참여, 352만 개 커피캡슐 재활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함께 '커피캡슐 새가치 앵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용한 커피캡슐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직접 재활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첫 프로젝트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오는 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의 커피캡슐이라면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두 수거 가능하다.

[사진=카카오]

수거된 커피캡슐의 알루미늄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과 환경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5,000원이 모바일 바우처로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캡슐로 만든 '새활용 알루미늄 라이언 & 춘식이 키링'을 선물로 증정한다.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첫 번째 '커피캡슐 새가치 프로젝트'에는 3만 명이 참여했으며, 총 352만 개, 3만 2,500kg의 커피캡슐이 수거됐다. 수거된 캡슐은 네스프레소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공돼 키링으로 제작됐고, 판매 수익금과 네스프레소의 기부금을 더해 총 3,200만 원을 멸종위기식물 보호 사업에 기부했다.

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크리에이터 리더는 "다 쓴 커피캡슐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네스프레소와 다시 한번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22년부터 새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이 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했으며, 새로운 가치를 찾은 물건 수는 420만여 개, 69톤에 달한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