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대표 골목상권인 옥구상가에 디자인 불빛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 불빛거리 조성사업 현장 합동 점검.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옥구상가의 노후화된 보도블록과 가로등을 정비하고, 상징 게이트와 벽걸이(행잉) 조명 등의 설치를 통해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29일에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흥시 소상공인과장을 비롯한 건설행정과 감독공무원 및 팀장, 감리, 시공사 대표 등 사업관계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설치된 벽걸이(행잉) 조명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공사 전반에 관해 확인했다.
면적이 6700제곱미터(㎡)에 달하는 옥구 상가 옛 시화병원이 코로나19 전담 치료를 위한 경기도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상권이 침체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옥구상가상인회와 관계부서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설계했다.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기세 시흥시 소상공인과장은 "디자인 불빛거리 조성사업이 옥구상가를 활성화해 시흥시를 넘어 전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들에게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그 대안을 반영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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