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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 1일부터 단축운영...전문의 5명 사직

기사입력 : 2024년08월31일 17:32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6:21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단축 진료...주말 운영 중단
충북도 대책마련 분주... 위급환자 진료 차질 우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이 9월 1일부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된다.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응급실 진료가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역 위급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응급실. [사진=뉴스핌DB]

이는 지난 22일 응급실 전문의 7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중 5명이 병원을 떠났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31일 충주시, 소방본부, 충주의료원, 의사회, 응급의료기관, 건국대병원 법인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증환자는 청주, 진천, 음성, 괴산 등 도내 다른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경증환자는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충주의료원은 공보의 4명 파견과 함께 병상을 기존 12병상에서 25병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당직의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간호사도 3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충북소방상황실과 충주소방서는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병원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비상대응상황반을 운영하며 응급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 하루빨리 상황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건국대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은 하루 약 80~100명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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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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