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 및 기능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생활 스포츠의 대중화와 스포츠클럽, 동호회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내 체육시설이 부족해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동트는야구장 내 해오름스포츠센터.[사진=동해시청] 2024.04.1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39억원을 들여 해오름스포츠센터 인근에 6면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하고, 하수처리장 내에 유소년 야구장을 조성한다. 테니스장은 지난 6월 착공했으며 유소년 야구장은 실시설계를 완료해 전기공사 설계를 준비 중이다.
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를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게 무릉파크골프장에 이어 나안동 220번지 일원에 9홀(5494㎡) 규모의 두 번째 전용구장인 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천파크골프장은 현재 편의 시설, 부대 시설 등을 설치 중이며 잔디 활착이 완료되면 올해 말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내 청소년센터 인근에는 늘어나는 고령층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기대 충족과 노인 건강, 체력증진을 위해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백세건강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 지상 3층(연면적 3713㎡) 규모에 게이트볼장, 다목적 체육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백세건강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 2월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 현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공공건축지원센터) 및 공공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공공체육시설 시설물 개선을 위해 13억 3000만원을 들여, 상반기에 두타정 휴게 쉼터 조성, 풋살구장 2면 브러싱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7월에는 축구장 전광판 3개를 교체했다. 앞으로는 축구장 조명 개보수, 파크골프장 휴식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테니스장, 유소년 야구장, 파크골프장,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확충 및 조성에 행정력을 모아 생활 스포츠 대중화는 물론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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