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온 챗봇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명으로 늘었다고 오픈AI가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월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이 밝혔던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명 정도로, 1년 사이 사용자가 두 배 늘어난 결과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자사 제품을 사용 중이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의 사용이 지난 7월 'GPT-4o 미니(mini)' 출시 이후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GPT-4o 미니는 비용 효율이 높은 소형 AI 모델로, 기술을 보다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어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챗GPT 사용자 증가 발표에 앞서 이날 미국 AI 안전 연구소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연구, 테스트 및 평가를 진행하는 정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날 애플이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란 보도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오픈AI.[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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