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대만 앱 마켓 인기순위 1위 기록
다양한 영웅 획득 방식과 합리적 과금 모델로 호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수집형 MMORPG '호연'이 출시 직후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앱 마켓에서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엔씨가 약속한 이용자 친화적인 수익모델이 초반 흥행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연'은 엔씨의 인기 지식재산인 '블레이드 & 소울' 세계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주인공 '유설'이 가문을 멸문시킨 '탁천교'에 맞서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60여 종의 매력적인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하고 합리적인 영웅 획득 방식이다.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원하는 영웅을 무료로 영입할 수 있으며, '속성 선택 모집'으로 특정 영웅의 획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초심자 추천 모집'은 50회라는 비교적 낮은 천장으로 설정되어 초반 진영 구성에 도움을 준다.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는 '호연'에서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핫딜' 시스템을 통해 주요 성장 아이템을 게임 재화 1골드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스토리 진행이나 새로운 콘텐츠 해금 시 팝업으로 제공되어 게임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1만원 이하의 저렴한 패키지 상품들을 다양하게 마련해 초심자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웅 모집 지원 패키지(2000원)', '수호령 특가 패키지(2000원)', '영웅 지원 스타터 팩(4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28일간 매일 유료 재화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신석의 달(9900원)'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배틀패스' 형식의 상품도 제공된다. '호연'에서는 '정복삼 패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게임 진행에 따라 최고 등급 영웅 획득 아이템이나 한정 영웅 모집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 측은 "올해를 이용자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약속한 출시 일정 준수와 이용자 친화적 BM 도입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호연'의 인기 1위 달성을 기념해 이용자에게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 일반 영웅 모집 패, 풍족한 금화 주머니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묘의 7일 페스타', '별빛 영웅 초대' 등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호연'은 엔씨의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비롯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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