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8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펼친다.
하남시 8개 공공도서관, 다채로운 행사 예정[사진=하남시] |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신장·나룰·위례·미사·일가·세미·덕풍·디지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시·공연·저자강연·체험프로그램 등 68개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독서의 달'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국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해마다 9월에 지정된 달로, 시는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신장도서관은 2016년 출간 이후 국내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되고 전국 서점 26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작가가 다음달 21일 독자와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나룰도서관은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의 저자인 송지현 작가가 내달 11일 아이와 함께 떠나는 유럽 여행의 준비 과정과 후기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또, 위례도서관은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의 저자인 염혜진 약사가 내달 6일 상황별 영양제 고르는 꿀팁을 소개하는 강연을 펼친다.
미사도서관은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이 같은달 23일 이집트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세미도서관은 '생일엔 마라탕'을 쓴 류미정 작가가 다음달 7일 초등학생과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덕풍도서관은 황연희 강사가 같은달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6차례 걸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을 진행한다.
일가도서관은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를 집필한 이경혜 작가가 내달 27일 책 속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디지털도서관에서는 국내외 호평을 받은 인디게임 '산나비'를 개발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가 같은달 7일 개발 비화 등을 소개한다.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현재 시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경험을 선물해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