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전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상반기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부산시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4.08.06 |
그간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을 도시환경개선과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목표로, 신속한 절차 이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의 의견을 듣고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시민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 발표와 함께 국토부 공모 결과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밝히겠다"면서 "구덕운동장 재개발과 관련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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