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딸기 등 시설원예 392농가, 182ha 7억 2000만원 지원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가 올해 초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일조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해 멜론과 딸기 등 시설원예농가의 작물 광합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28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4.08.28 ej7648@newspim.com |
이에 따른 수정 불량과 품질,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인정받아 총 7억 2000만 원 규모의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396농가, 약 182ha에 달하는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국비 5억 원을 포함한다.
생계 안정과 재개를 위한 국비는 8월 중 우선 지급되고, 지방비는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추석 명절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피해가 심한 농가에 생계비와 정책자금 이자 등을 추가 지원하고, 장기성 PO필름 설치를 통해 일조량 감소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농가 경영과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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