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왕중왕전 출격' 임성재·안병훈 "마지막날 기회 있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4:45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5:00

임성재 "1위와 7타차 출발... 첫날 좋은 스코어 내야 추격 가능"
안병훈 "목표였던 PO 최종전 첫 진출 기뻐... 내년엔 우승 목표"
30일 투어챔피언십 개막... 개최 코스 180도 달라져 우승 경쟁 변수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와 안병훈이 30일 개막하는 '왕중왕전'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1위와 7타 차로 출발하지만 하루하루 집중해서 따라가면 우승 기회가 올 것"이라며 "대회 첫 날에 좋은 스코어를 내야만 남은 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성재(왼쪽)와 안병훈. [사진 = PGA]

이어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지만 이후 3개월 정도는 너무 힘들었다"며 "시즌 도중 스윙과 퍼트에 변화를 주면서 부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투어 챔피언십까지 오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리티시 오픈 공동 7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이 아쉽다고도 했다.

이날 대회장인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 도착했다는 임성재는 "이전에 있던 벙커 위치가 바뀌는 등 코스 개·보수가 있었다고 한다"며 "아직 코스를 둘러보지 못했는데 연습 라운드를 해보고 전략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28일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항상 제 목표 중 하나였다. 올해 처음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올해 꾸준한 골프를 쳐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올 수 있었다. 특히 시즌 첫 두 경기에서 4등, 2등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코스를 둘러본 그는 "코스가 확 달라진 것은 알고 있다. 코스가 어려워서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줄여나가면 마지막 날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비시즌 3, 4개월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내년에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목표고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투어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2500만 달러(약 332억원), 꼴찌인 30위에게도 55만 달러(약 7300만원)를 안기는 '최후의 30인'이 벌이는 '전쟁(錢爭)'이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이나 정규 시즌과 경기 방식이 달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 = PGA]

페덱스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너스 타수 10언더파,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8언더파를 미리 확보하고 1라운드 티샷을 하게 된다. 26∼30위는 이븐파로 경기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1위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 3언더파, 페덱스컵 랭킹 16위 안병훈은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이 180도 달라져 선수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이 곳은 과거 24차례나 투어 챔피언십을 치러 PGA 선수들에겐 낯익은 코스였다. 하지만 지난해 작년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전장 7455야드로 100야드 늘리는 등 완전히 달라졌다.

잰더 쇼플리. [사진 = PGA]

지난해 최종전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모든 홀을 다 바꿨다. 이전에 알던 코스가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셰플러도 "전혀 다른 코스가 됐다"고 토로했고 쇼플리는 "이름도 그대로고, 코스가 자리 잡은 땅도 그대로지만, 전과 같은 건 그것뿐"이라며 "내가 여기서 써낸 스코어는 이제 다 옛날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코스의 큰 변화가 골프 사상 최대 규모의 돈 잔치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변수로 등장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