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데이터의 공동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왼쪽)이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오재호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과 체결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야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8.28 |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에서 최초로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다같이多가치 경남' 상권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올해 말까지 구축 예정인 '김해시 공공데이터 플랫폼'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에 구축한 '다같이多가치 경남' 상권정보시스템은 예비 소상공인들의 입지 선정 및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건물 내 사업체 정보, 보행인구 기반의 통신사(KT) 유동인구, 법정동 단위의 카드사(KB 국민카드) 소비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 데이터를 API로 실시간 연계해 보행자 중심의 영역 단위로 유동 인구를 열람하고, 법정동별 및 업종별로 사업체 매출 현황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김해시 맞춤형으로 변환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플랫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데이터 분야에서 협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