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대회·중소게임사 체험부스·컨퍼런스·게임개발 콘테스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는 9월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결승전부터 게임 관련 현직자와 학생들을 위한 컨퍼런스, 시민 게임 체험·이벤트까지 미래 서울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중인 서울 게임산업의 매력을 망라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9월 6~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일대에서 서울의 대표 게임·e스포츠 페스티벌 'GES(Game Esports Seoul)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최고 게임·e스포츠 페어(글로벌 진출 플랫폼)를 꿈꾸는 'GES 2024'는 타 지자체의 게임·e스포츠 행사와의 차별화로 ▲파급력 있는 e스포츠 국제대회와 연계 ▲게임과 연관된 이종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 기회 제공 ▲시민의 능동적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아 추진된다.
[자료=서울시] |
먼저 크래프톤사의 대표 게임인 'PUBG:배틀그라운드'의 국가대항전 'PNC(PUBG Nations Cup) 2024'이 9월 6~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참가한 64명의 프로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서울 소재 중소게임사의 성장지원을 위해 게임 전시·체험관도 운영한다. 또 VR 기술을 접목한 게임체험 부스(VR 방탈출게임 '금지된 예술'), 인디게임 테스트 플랫폼으로 유명한 '플리더스'·e스포츠 프로구단 '젠지' 홍보부스 등을 함께 운영해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How to Survive: 격변의 시대, 게임산업에서 생존하는 비결은?'이라는 주제로 한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 전문 웹진·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미디어사 '인벤'과 협력해 저명한 국내·외 인사의 강연이 펼쳐진다.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 협업·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도 열린다.
아울러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서울컵'이 9월 8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단체전)와 배틀그라운드(개인전)로 온라인 예선에서 승리한 팀(2팀)과 개인(16명)이 결승전을 치른다.
9월 6~7일은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게임 배틀전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현장 관객은 누구나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6일 저녁에는 행사 개막을 축하하며 게임음악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게임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현직자 멘토링 & PNC 2024 경기장 백스테이지 투어'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GES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게임·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GES 2024'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게임·e스포츠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