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전단계 ODA 전문인력 필요성 증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국내외 유상 공적개발원조(ODA) 전문인력의 양성을 본격화한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EDCF는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유상차관)을 말한다.
최근 EDCF 규모와 사업체계가 확대·고도화되면서 사업 전단계에 걸쳐 ODA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EDCF 아카데미를 통해 사업 참여(희망)자와 수혜국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EDCF에 대한 이해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과정은 EDCF 주요 협력 기관의 책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강의(입찰제안서 작성·사례논의, 개선점 토의 등)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운영 강사진은 국무조정실 및 한국수출입은행 내 경제협력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 이후에는 컨설팅사, 학계 등 외부 강사를 초빙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신설되는 EDCF 아카데미를 초석으로 우리 기업·기관 수주 연계성이 높은 유상 ODA 사업의 질적 제고와 함께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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