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사업 부진 IBM, 현지 R&D센터 폐쇄...1000여명 해고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0: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IBM이 중국내 R&D 센터를 폐쇄했고, 이로써 1000여명의 중국 현지 직원들은 해고됐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27일 전했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大連)의 R&D센터 직원들은 지난 25일 회사 인터넷 시스템 접속이 막힌 것을 발견했으며, IBM은 26일 중국 R&D 센터 폐쇄를 발표했다. 이번에 폐쇄되는 R&D 센터는 중국개발센터(CDL)과 중국시스템센터(CSL)로 나뉜다.

IBM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화권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조치는 고객을 지원하는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R&D센터만 폐쇄할 뿐 중국내 다른 조직은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IBM은 또한 중국 현지에서 민간기업과 일부 글로벌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과거 중국의 금융기관과 에너지기업 등 중국의 국유기업을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국유기업들은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까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IBM의 이번 조치에 대해 놀랄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관계자는 "IBM은 수 년 전부터 미국에서 R&D를 모두 진행해 왔고, 중국의 R&D 센터는 테스트 업무만을 수행했을 뿐, 진정한 의미의 R&D 업무는 하지 않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IB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6% 상승한 것과 대비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4.4% 늘어났지만 중국 매출은 5% 줄었다.

IBM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