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2025 예산안] 교통비 환급 K-패스 예산 3배↑…다자녀 할인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1:10

내년 2375억원 편성…다자녀가구 최대 50% 할인
카드사, 대중교통비 10~15% 추가 할인
배달·편의점·커피 등 할인 혜택 천차만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중교통비 이용 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 내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3배 늘며 K-패스 체크·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 고객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을 보면 내년 K-패스 예산은 2375억원으로 올해(735억원)보다 3배 넘게 증액된다. K-패스는 대중교통 15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20%(청년 30%·저소득층 53%)를 돌려주는 교통비 절감 사업이다.

정부는 내년 다자녀 할인을 신설해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가구는 50%를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패스 가입자를 내년 36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K-패스 사업 확대로 카드사 마케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신한·삼성·우리·하나·현대·BC·KB국민·NH농협카드 등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창동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 2023.09.15 yym58@newspim.com

카드사는 기본적으로 대중교통비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BC카드는 대중교통비를 15%까지 추가로 할인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카드사는 커피나 배달앱 할인 등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혜택이 다르므로 카드 사용자는 꼼꼼하게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K-패스 신용카드 기준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 등 간편결제 시 5% 할인, 배달앱이나 편의점 등 생활부문 5%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커피전문점 20% 할인, 넷플릭스 등 디지털 콘텐츠와 쿠팡 와우 등 멤버십 20% 할인, 온라인 쇼핑 3% 할인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통신비·공과금·4대 보험금 및 민간 보험금·렌탈 10% 청구 할인, 스타벅스 10% 청구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다이소와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10% 청구 할인, 스타벅스 및 커피빈 1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Z Work' 카드와 'Z Work Edition2' 카드로 K-패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커피전문점·편의점·온라인쇼핑몰·도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BC카드는 OTT·스트리밍 15% 할인, 통신비·편의점· 카페 5% 할인, 해외 3% 할인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통신비·커피·편의점·영화·패스트푸드 5% 할인, KB Pay 이용 시 추가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렌터카·카쉐어링·전기차 충전 10% 할인, 통신비·오픈마켓·배달앱·스포츠 5% 할인, 커피 전문점·편의점 1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케이패스 카드는 대중교통비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 혜택을 탑재하고 있다"며 "연회비 면제나 경품 이벤트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