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야는 26일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다음 달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발표에 따르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다음 달 4~5일 양일간 진행된다. 4일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을 한다.

대정부질문은 9월 9~12일, 국정감사는 10월 7~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본회의는 9월 26일에 열린다.

다만 여야는 개원식과 관련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배 원내수석은 "9월 2일에 열리는 행사는 개회식이다"며 "통상적인 정기국회 개회식 절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도 "22대 국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개원식을 하자는 입장이 있었는데, 여당 측의 여러 사정이 있어서 9월 2일에 개회식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은 '28일 본회의에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이 이루어지나'라는 질문에는 "저희가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법안 상정과 관련된 것도 내일 오전에 배 원내수석과 함께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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