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야당 사퇴 요구에 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자 "과거 발언 사과…사퇴 의사는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서 김 후보자 청문회 개최
40여 분만에 정회…김 후보자 발언 놓고 여야 신경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잘못돼…뇌물 받을 사람 아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에 "사퇴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같은 당 이용우 김태선, 박홍배, 박해철 의원 등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및 행적 등을 문제 삼으며 김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26 leehs@newspim.com

가장 먼저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김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표현한 것을 언급하며 "적어도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청문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이용우 의원은 "청문회에 앞서 국민적 평가는 끝났다"면서 "이미 후보자는 노동자, 여성, 청년 참사 유가족 등 전체 국민을 상대로 매우 오랜 기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악의적인 발언들을 남발했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태선 의원 역시 김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문제삼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신이 파괴하고자 했던 국회의 의자에 앉아서 인사 청문회를 받는다는 것은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마지막 양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는 김 후보자에게 의료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후보자가 제출해야 할 의료기록에 대한 협조를 요청을 드린다"면서 "수만 명의 노동부 및 산하기관을 이끄는 공인으로서 공직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인지 검증하는 것은 국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법에 의거해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오후까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같은당 박해철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사퇴할 의사가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야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에 김 후보자는 정공법으로 헤쳐 나갔다. 먼저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26 pangbin@newspim.com

이어 그는 "제 말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런 점을 지적하시면 제가 받아들일 것은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겪어 나가는 데는 여야도 없고, 입법부와 행정부도 모두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위원님들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이 극과 극을 왔다 갔다 한 데 대해 "(운동권 당시) 광장에서 외치던 소리와 청년기의 저의 말, 그리고 국회의원 할 때 말과 도지사를 할 때의 말, 지금 장관으로서 청문 절차를 밟고 있는 김문수는 상황 자체가 많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말의 일부를 갖고 시비를 하시면 아마 1년 내내 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문제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때로는 재야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반대하기도 했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서 안 될 나라라고도 생각한 적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고, 제 남은 삶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야 되겠다고 할 정도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해 온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하고는 같은 학년의 나이도 같고 같이 쭉 살았기 때문에 그분이 뇌물죄로 구속된다면 저도 뇌물죄"라며 "그분은 정말 뇌물 줘도 알지도 못하고 받을 사람도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시작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로 한 때 파행을 겪기도 했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김 후보자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사과 촉구,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40여 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여야 간사 논의 등을 거쳐 12시가 다 돼서야 본 질의를 시작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