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믿을 건 배당주① 75% 배당률 공약, 희소자산 '귀주모태'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09:48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09:48

귀주모태 상반기 실적, 역대 최고치 달성
호실적으로 고배당성향 유지 기반 공고화
향후 3년 75% 배당성향, 연2회 배당 공약

이 기사는 8월 12일 오전 10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불안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고배당주는 올해 A주 증시 투자방향의 여전한 '원픽'이다. 특히 다년간 높은 배당률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온 우량주는 향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 속에서 고량주(백주) 섹터의 초대형 대장주인 귀주모태(600519.SH)는 높은 투자가치를 보유한 희소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올해 상반기 실적 확정치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동시에 향후 3년간 75% 이상의 배당성향(배당지급률,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주당 배당금/당기순이익)을 약속하며 투자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공격적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노력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향후 주가 상승의 비교적 확실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높은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투자대상 선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임을 귀주모태 사례를 통해 재확인한 가운데, 귀주모태처럼 다년간 안정적인 수익성과 함께 높은 배당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 리스트를 소개함으로써 투자 대상 선별의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 호실적으로 高 배당성향 기반 다진 '귀주모태'

귀주모태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귀주모태의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은 819억3100만 위안과 416억96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7.76%와 15.88% 증가했다. 비경상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을 제외한 순이익은 359억8000만 위안으로 15.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 규모로서는 역대 최고치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의 증가율과 비교할 때는 소폭 둔화됐다.

상반기 수익 성장을 이끈 핵심 배경은 주력 상품인 마오타이 시리즈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판매가를 인상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무엇보다 귀주모태의 상반기 실적 성적표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올해 들어 가속화된 고량주 가격 하락세 속에 성장 하방압력이 커진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냈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귀주모태는 6년만에 처음으로 귀주모태의 주력제품인 53도 마오타이 고량주 페이톈(飛天)과 우싱(五星) 출하가를 평균 20% 정도 인상했다. 하지만, 올해 4월 이후로 마오타이 가격은 최근 3년래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들어 가격이 소폭 상승세로 전환되긴 했으나 고량주 업계의 성수기에 해당하는 중추절(中秋節, 한국의 추석에 해당) 예약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해 재고 소진 압박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향후 고량주 가격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 성장 둔화 우려 속에 귀주모태의 A주 주가는 연내 15% 이상 빠졌다. 이와 함께 시총이 대규모로 증발하면서 8월 9일 최신 종가 기준 전체 시총은 1조8000억 위안으로 하락, 2조1100억 위안의 시총을 기록한 공상은행(601398.SH)에 밀린 상태다. 

유통주 시총만으로 따지면 귀주모태가 1조8000억 위안, 공상은행이 1조6000억 위안으로 여전히 귀주모태는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지켜온 A주 시총 1위의 황제주 자리를 보장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귀주모태 "75% 배당성향, 연 2회 배당" 공약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우수한 상반기 실적 성적표가 주가의 하방압력을 상쇄시켜줄 지 주목되는 가운데, 실적보다 시장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은 귀주모태의 '통 큰' 배당 공약이다.

귀주모태는 '2024~2026년 현금배당 계획에 관한 공시'를 통해 향후 3년간 75% 이상의 배당성향(배당지급률,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주당 배당금/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매년 2차례(연간 및 중간 배당)의 현금배당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간배당이란 기업이 회계연도 중간에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들에게 영업연도 중 1회에 한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6월 말에 시행하는 기업이 많아 '여름 보너스'라고도 불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배당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일부 손실도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매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귀주모태 외에도 최근 중국 본토 A주에서는 중간배당 시행 계획을 밝힌 상장사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중국 당국이 중국 금융경제 발전에 관련한 정책 문건인 '국9조(國九條)'의 개정 버전을 통해 요구한 사안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도 깔려 있다. 해당 문건에는 "배당의 안정성·지속성·예측가능성을 높이고 1년에 다수 배당, 사전 배당, 춘절(중국의 음력 설) 배당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돼 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귀주모태가 우수한 실적 안정성과 높은 배당매력을 보유한 A주의 대표적 희소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국신증권은 75%의 배당성향과 다수 기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도출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69.6 위안을 기준으로 계산할 때, 귀주모태의 2024년 한 해 주당 배당금은 52.5 위안(약 1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8월 9일 최신 종가인 1436.8위안을 기준으로 산출한 시가배당률(배당수익률, 배당 기준일 당일 종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주당 배당금/기준일 주가)은 3.63%로 눈에 띄는 배당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수 기관들은 이처럼 높은 배당 매력을 보유한 귀주모태의 투자가치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주가가 다시 정점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수 기관이 내놓은 귀주모태 목표가에 대한 컨센서스(공통된 의견)에 따르면 귀주모태의 주가는 향후 주당 2000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기관은 목표가를 2200 위안 이상으로 잡았다.

<믿을 건 배당주② '50%이상 고배당률+고수익성 '48개 A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