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트남 수출 33% 증가…10억2000만달러 달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사로 구성된 해외 시장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수출시장 개척을 돕는다.
농식품부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개척단을 베트남에 파견하고 한국의 우수 농기자재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에는 베트남의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30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일대일 매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을 방문해 베트남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 등을 파악하고, 정부 지정 인증기관을 방문해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기자재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대비 33% 상승한 10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료, 농약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베트남 정부는 유기농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농업인에게 농업생산 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도록 홍보 권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발맞춰 유기질 비료, 생물비료로의 전환 등 베트남 현지 트렌드와 구매업체(바이어) 관심도를 반영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구성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12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농기자재 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09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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