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8월 중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시장이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23일 밝혔다.
상인회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 등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정인화 시장이 '광양 감동데이'를 통해 매일시장 상인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4.08.23 ojg2340@newspim.com |
정인화 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에 대한 통일된 기준 및 지침 시달을 중앙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과 관련해서는 매일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각종 지원 및 공모사업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일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양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관련해서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고 전국적으로도 임시시장을 개설한 시장의 경우에는 별도 구제가 없었다며 상인회의 양해를 구했다.
정인화 시장은 공공요금 납부 유예 등에 관련해 공공요금을 시장상인 사용분과 구분해 부과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겠으며 40년 전 광양읍에 납부한 시장 입주 보증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찾겠다고 답했다.
상인회는 이외에도 ▲ 매일시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신설 ▲백종원 등 전문가를 통한 시장 활성화 컨설팅 및 시장 내 행사 무대 설치를 건의했다.
정인화 시장은 "각 건의 사항에 대해 버스 노선 개편이 끝나 노선 변경이 어렵지만 우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검토하겠다"며 "살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매일매일 행복한 매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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