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SENSEX30)지수 81,053.19(+147.89, +0.18%)
니프티50(NIFTY50) 24,811.50(+41.30, +0.1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2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18% 오른 8만 1053.19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17% 상승한 2만 4811.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5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며, 이 기간 2.8%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1일(현지시간) 오후에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금리 인하 전망에 더욱 무게를 실어줬다. 연준 의원 대다수가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SMC 글로벌 증권의 사우라브 자인은 "지난주(8월 19~23일) 미국 경제 지표가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진정시키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연준의 최근 의사록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며 "이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14거래일 동안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을 완화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날 소비재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니프티 일용소비재(FMCG) 지수가 0.62% 상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섹터에서는 건강 보조식품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다부르(Dabur)가 1.9% 오르며 다른 테마주들을 앞질렀다.
타밀나두주와 신규 공장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동안 40억 루피(약 637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특징주로는 인도 저가 항공사 인디고의 운영사인 인터글로브 에비에이션(Interglobe Aviation)이 꼽혔다. HSBC가 목표가를 인상하고 제프리스가 '보류'에서 '매수'로 평가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의 영향으로 4.26% 급등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22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