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유학생 유치로 지역사회 활력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양면 농산어촌 유학 가구 거주시설 공사를 착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거주시설 6동을 준공하고 지난 19일 3가구 총 9명이 입주했다.
작은학교 살리기 '농산어촌 유학' 시설 [사진=고흥군] 2024.08.22 ojg2340@newspim.com |
전남 이외 지역 특히 도시권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농산어촌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최대 5년까지 농산어촌 학교에 전학해 생활하는 것으로 최근 전남 지역에 농산어촌 유학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군에서는 농촌 유학 활성화와 유학기간 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거주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생활지원금 지급과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자는 지난해 2가구 4명에서 올해 3가구 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공영민 군수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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