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잇단 근로자 사망사고 책임자 엄벌하라"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19:09

최종수정 : 2024년08월21일 19:09

5개월 동안 총 4건 사망 사고 발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최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잇단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1일 광주 북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21일 오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금호타이어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2024.08.21 ej7648@newspim.com

이들은 "외주업체 노동자의 감전사 사고에 대해 도급인의 안전조치 의무 불이행"이라며 "지난 1월 지게차 사망사고도 사각지대를 파악하고도 개선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안전관리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대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안전 관리체계의 구멍이 났다는 의미"라며 "금호타이어 경영책임자와 안전관리 총괄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별감독과 안전보건관리진단 명령을 통해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호타이어에서는 최근 5개월 동안 총 4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공장에서 외주업체 작업자가 배전실 감전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40대 근로자는 지게차 착석물 사고로, 4월에는 곡성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같은 달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도 끼임 사고로 직원을 잃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