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및 신혼부부 위한 임대보증금 0원, 2년 거주 가능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제공하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모집에 전입예정자를 포함한 299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 26.9:1을 기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집에서 17명의 청년 및 신혼부부 입주자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여수시청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
전입예정자의 경우 5명 모집에 27명이 신청다. 여수시민 자격의 경우 10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했다.
조례에 따른 우선공급자의 2명 모집에도 3명이 지원해 예비번호가 부여됐다.
여수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여수문화홀에서 일반공급 대상자를 공개추첨으로 선정하고 동호수 추첨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접수돼 청년임대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내년부터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0억 5천만 원을 들여 올해 17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0호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의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