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당원들이 오는 10월16일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과 관련해 후보 공천 과정에서 당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당원들은 2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를 당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으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청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성장 동력이 멈춰선 금정구의 새로운 활력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금정구는 보수진영의 아성으로 존재했고, 이번 보궐선거도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봤을 때 결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당원들이 2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6일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후보자의 공천과정에 당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08.21 |
그러면서 "그간 보궐선거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를 당원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며 "우리는 이번 보궐 선거에 2500여 당원들이 중심이 돼야 해 볼 만한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들의 정책이나 정견도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로는 당원들의 역량을 총 집결할 수 없다"면서 "후보자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금정구 주민들이 민주당 후보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방안은 치열한 경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두 구청장 예비후보들도 우리 당원들의 생각에는 기필코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승리해야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두 분의 비전을 금정구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두후보에게 경선 패배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 견인 ▲부산시당은 금정구 지인찾기와 정책 지원 등 보궐선거 승리 위한 최선의 지원 ▲중앙당은 금정구 당원들의 청원을 검토할 것 등을 각각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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