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11. 4)'에 또 하나의 우리글인 한글 점자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자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매년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한글 점자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고 점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독려하고자 포상을 하고 있다. 올해도 점자 사용 촉진과 보급에 기여한 유공자 3명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전 프레스 투어에서 취재진들이 시작장애인용 작품설명 점자를 만져보고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부지 1만9천418㎡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쐐기문자 점토판,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를 대표 유물로 전시하고, 인천 강화도 출신으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창시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알리는 상설 전시관도 운영한다. 또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관을 조성해 볼거리가 가득하다. 박물관은 개관식 이후 30일(금)부터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2023.06.29 pangbin@newspim.com |
포상 대상자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 신장과 삶의 질 향상, 점자 및 점자 문화의 발전과 보전 기반 마련, 점자의 활용 확대를 위한 점자 사용 촉진 및 보급 등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이다. 특히, 점자 교육, 점자 자료 보급 등 점자 관련 분야 일선 현장에서 점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로자들을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개인과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9월 10일까지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제출하면 된다. 포상 기준과 추천서 제출 방법, 포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심사위원회, 문체부의 공적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며, 11월 4일에 열릴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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