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없는 행복고흥 만들기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녹동농협에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하여 의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농작업 질환 진료와 한방진료, 검안 검사, 돋보기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 추진 [사진=고흥군] 2024.08.20 ojg2340@newspim.com |
녹동농협에서 자체 검진 항목을 추가하고 고흥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양방 진료(영양제 등)도 함께 시행함으로써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호평받았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단순히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농협·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고흥군은 지역 내 7개 지역농협 전체가 사업에 선정되어 16개 읍·면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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