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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 美 정부 채택 화재감지 AI센서 'N5센서' 독점 공급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0:15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0:16

하와이 포함 美 16개 주 산불 예방 시스템으로 도입
산업시설 유해물질 누출 감지, 중대재해 예방도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이투스테크놀로지(카이투스)는 미국 N5 Sensors, Inc.('N5')와 화재감지 AI센서 'N5센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의 N5센서는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미국 소방청(USFA)이 공동 개발했다. N5는 군사, 국토 안보 목적의 화학 물질 감지 시스템과 산불 조기탐지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N5센서는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이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산불 방지 AI센서로 채택돼 하와이주 전역에 배치됐다.

산불감시 분야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해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미국기후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의 경제적 피해는 매년 약 200조원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701건의 산불로 인해 30,555ha의 산림손실이 발생했다.

N5센서 이미지. [사진= 카이투스]

N5센서는 AI와 스마트 학습을 사용해 화재발생 시 연기로부터 발생되는 독특한 유해 화학 냄새와 연기의 미세입자를 2-5km까지 탐지한다. 이 센서는 약 15분 이내에 산불 조기 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변환경의 공기입자와 산림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발생 주의경보 기능까지 탑재돼 국내 환경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카이투스는 하반기부터 N5센서와 이에 상응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재해 감시 카메라를 접목시켜 국내 시장에 알맞은 재해 감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산불 감시에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를 통한 드론 감시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며 "N5센서는 화재발생 시 연기 냄새와 입자를 인공지능 데이터로 감지해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에 조기대응이 가능하고 과학적인 산불 조기 감시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16개주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산림지역에 설치돼 산불조기 탐지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사는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국내 산불, 산업재해 감시 솔루션 등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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