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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열대야 한달 가까이…소나기도 곳곳에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17:24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21:36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7일 토요일은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를 기록하고 열대야 현상 역시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며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전국은 대부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이 연속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16일 오후 폭염주의보 속 기온이 34도 가까이 치솟은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6 yym58@newspim.com

불안정한 대기에 전날부터 내리던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60mm, 강원권 5~40mm, 충청권 5~40mm, 전라권 5~60mm, 경상권 5~40mm 등이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0~60mm의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5도가 예보됐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청주 26도 ▲광주 25도 ▲전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대전 34도 ▲청주 35도 ▲광주 33도 ▲전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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