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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尹,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사 구체적으로 언급해 줬으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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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통일 독트린, 지향점 이야기한 것…해결책 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
"광복절은 정부 행사 아닌 국가 행사…참석 반쪽으로 끝난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해방과 광복의 기쁨, 우리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해 줬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과거사 언급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스핌 DB]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는 "우리의 지향점을 이야기한 것"이라면서도 "남쪽이나 북쪽에서 독트린이나 어떤 안을 낸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고 무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책이 될 방안이 있을까는 회의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북한이 제일 경기를 일으키는 단어가 자유"라며 "북한이 호응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인권센터 같은 걸 만들겠다, 탈북한 분들을 통해서 북한 주민들에 자유 가치를 전달하겠다 했는데 그야말로 북한이 경기 일으킬 얘기"라며 "북한은 아마 여기에 대해서 비난 여론을 퍼붓지 않을까, 대대적인 거부감을 표시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광복절 경축식에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와 야당이 불참하며 '반쪽 광복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정부의 행사가 아니고 국가의 행사"라며 "여야 혹은 광복회와 정부 간의 갈등 때문에 광복절 행사 자체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좀 있으면 물러갈 것이고 다음에 어떤 정권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5년 뒤에는 물러설 것인데, 광복절은 앞으로 세세연년 계속될 거 아닌가"라며 "참석해서 끝난 다음에 혹은 거기에서 항의하든지 그건 가능하겠지만, 정부의 행사가 아니고 국가의 행사인데 그 행사 자체에 참석이 반쪽으로 끝났다는 건 상당히 안타까운 사태"라고 비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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