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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내정…윤리위원장 신의진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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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감사위원장 유일준, 홍보본부장 장서정
"홍영림, 본인이 물러나겠다는 의지 전해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3선을 지낸 유의동 전 의원이 내정됐다. 중앙윤리위원장에는 신의진 전 의원이 임명됐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의힘 화상 최고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26 leehs@newspim.com

한 대표는 이날 유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추천했다. 호 대변인은 "다른 최고위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이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연구원 이사장을 겸임하는 한 대표가 추천하면 공고 후 다음주 여연 이사회에서 의결한 뒤, 다음주 후반 최고위에서 승인할 것"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당시 경기도 평택을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22년 1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도 정책위의장을 맡는 등 당 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한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일각에서는 홍영림 원장의 유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홍 원장은 사의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 대변인은 "홍 원장을 어렵게 모셨으나, 당이 새 출발을 하는 상황이라 본인이 강력하게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주요 당직자 인선도 이날 이뤄졌다. 중앙윤리위원장에는 신의진 전 의원이 임명됐으며, 당무감사위원장 유일준 변호사, 홍보본부장에 장서정 전 비대위원 등이 낙점됐다.

상설위원회 위원장도 임명했다. 중앙위원회 의장에는 송석준 의원이, 국가안보위원장에는 강선영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정당위원장에는 이재영 전 의원, 재외동포위원장에 김석기 의원, 국제위원장에 김건 의원,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약자동행위원장에 김미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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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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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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