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시화 국제포럼, 블루 이코노미와 탄소 배출권 거래 혁신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6:40

올인카본 이상훈 대표 "탄소 관리 통합 기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열쇠"
"과학기반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역할 기대"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2024 시화 국제포럼'에서는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통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블루 이코노미와 탄소 배출권 거래에 관한 혁신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시흥 웨이브 엠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블루 이코노미의 개념과 원칙을 탐구하고, 시화호에 적용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기반의 탄소 배출권 거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서 올인카본(AllinCarbon) 이상훈 대표는 에너지 효율성과 거래 속도가 뛰어난 해시 그래프 기술을 활용한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거래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고품질 탄소 배출권을 개발해 온 기후 테크 전문가다.

올인카본㈜ 이상훈 대표 [올인카본 제공]

그는 탄소 중립 실현에 중요한 투명성과 신뢰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블루 이코노미 실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하며, 자발적 탄소 시장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합의를 마련하고 과학 기반의 MRV(측정, 보고, 검증) 표준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탄소 관리와 상쇄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올인 카본은 ICT 기술을 활용해 과학 기반의 측정, 보고, 검증(DMRV)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권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대표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해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IoT와 AI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탄소 거래 시장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인카본은 2024년 설립된 기후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 기술과 ICT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 해양 폐그물 수거, 전처리, 이송, 재활용(열분해) 과정의 밸류체인 운영을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국내산 고품질 탄소배출권을 개발해 해외 탄소시장에 수출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국제사회의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테크 산업에서 IT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역량이 중요시되고 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