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이태원로22] 尹, 외교안보라인 '깜짝' 교체…요동치는 국제정세에 '안보' 방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외교안보특보 장호진
안보실장, 외교관→군인 출신으로 교체
중동 분쟁·우크라 전쟁·美 대선 등 안보 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방부 장관,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외교안보 라인을 '깜짝' 교체하고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직을 신설 임명했다.

현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국가안보실장을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으로, 대통령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배치하며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했다.

특히 국가안보실장을 외교관 출신에서 군 출신으로 바꾸며 이스라엘, 하마스, 이란 등이 얽힌 중동 분쟁, 여전히 지속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및 올 하반기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반도 안보 환경 변화 등 '외교'보다는 '안보'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현 국방부 장관을, 신설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는 장호진 현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주요 직위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김용현 후보자는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요직을 섭렵한 국방·안보 전문가"라며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또한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30년 이상 군에서 근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방사령관, 21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라며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현 국방부 장관으로서 당면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공백 없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핵심 국익과 관련한 전략과제를 각별히 챙기기 위해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두기로 하고 초대 보좌관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장 특별보좌관은 북미관계 전문가이며 우리 정부 초대 러시아 대사 등을 맡으며 다양한 외교 성과를 이끌어 왔다.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계속해서 윤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NATO 퍼블릭 포럼 '인도태평양 파트너십'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7.12 photo@newspim.com

이날 외교·안보 라인 교체는 사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보안이 지켜졌고, 윤 대통령의 4박 5일 휴가 후 전격적으로 발표됐다는 점에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의 '회전문' 인사라는 평가도 있지만, 외교·안보 업무의 특성상 정권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외교·안보 라인 교체는 향후 대외정책에서 '외교'보다 '안보'에 더 방점을 찍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 이란 등 중동 국가들이 대거 연루된 분쟁이 전쟁 수준까지 치닫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됐고,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북한 등 한반도 정세가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신원식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옮기며 국가 안보 전반을 살피게 했고, 외교관 출신으로 나토 정상회의, 한미, 한중, 한일, 한중일, 한미일 등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큰 그림을 그려온 장호진 실장을 특별보좌관으로 옮겨 계속 핵심 참모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