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리인하 시점에 10년 고정 주담대 통할까...KB·하나·우리은행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은행, 2천억 규모 10년 주기형 출시
'금리인하기' 변동금리 선호 현상 높아서
타 은행들 "10년 주기형 아직 검토 안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은행이 지난 9일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10년간 금리가 고정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장기물 고정금리형(주기형) 상품이 업계로 확산될 지 관심이 쏠린다. 10년 고정금리 주담대 안착의 관건은 대출 수요가 어느 정도 이어지느냐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선 금리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금리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굳이 장기 고정형 주담대 상품을 선택하겠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주기 고정금리형 주담대를 2000억원 규모로 출시했다. 신한은행 10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연 3.38~5.39%로 책정됐다. 5년 주기형 금리인 연 3.28~5.29%보다 하단 기준 0.1%p 높다.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위해 오늘 13일 30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10년 주기형 주담대는 최장 5년인 고정금리 기간을 두 배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년 주기형 주담대보다 금리가 0.1%p 높지만, 장기간 금리가 고정되기 때문에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시장금리의 급격한 변동 위험을 긴 기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예측이 가능해 대출 원리금의 안정적 상환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10년 주기형 주담대 출시로 고객에게 금리 선택권을 넓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은 금리 선택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리 변동 리스크를 줄여 장기 자금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10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이 업계로 확산될 지는 미지수다. 금리상승기도 아닌 금리인하기에 대출자들이 현 금리를 10년 이상 유지하려 할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금리 0.5%p)을 밟고 한국은행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자들의 변동금리 선호 현상은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금리인하기에 10년 고정형 주담대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한은행의 10년 주기형 주담대 규모는 2000억원인데 최근 주담대 개별 취급액을 고려하면 평균 400명 정도 대출이 가능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10년 주기형 주담대 대출 수요를 보면서 향후 추가로 장기 커버드본드 발행에 나설 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은행들 입장에서 10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에 드라이브를 걸 유인도 크지 않다. 대부분 은행들이 올해 들어 주기형 주담대를 대폭 늘리면서 당국이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은행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은 커버드본드 발행을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은 총 3000억원(5년물 2000억원·10년물 1000억원) 규모 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국민은행의 경우 10년 주기형 주담대 출시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하나·우리·NH농협은행도 커버드본드 발행이나 10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