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와 군민 동참, 16일 군민광장서 할인 판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어가를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군 공직자와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군은 12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아 16일 군민광장에서 배부하며, 현장에서는 사전 주문과 별도로 200박스를 한정 할인 판매한다.
9-전복 소비촉진 홍보 포스터. [사진=해남군] 2024.08.09 ej7648@newspim.com |
해남군 전복양식협회 양식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전복은 1kg 기준으로 10~11미는 3만3000 원, 14~16미는 3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는 16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해남군은 어업인과 함께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군 실과소와 읍면,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해 SNS 릴레이로 이어간다.
박정환 해양수산과 수산물유통팀장은 "양식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전복을 많이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복은 해남과 완도, 진도 등 전남 서남권에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수산물이다.
해남전복은 갯벌에서 자라 영양이 풍부하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독보적인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의 천연 자연강장제라 불리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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