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온시스템, 전기차 열관리 핵심 '4세대 히트펌프' 세계 최초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15:34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15:34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도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전기차 열관리 핵심 부품인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전기차용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사진=한온시스템] 2024.08.08 beans@newspim.com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지난 달인 7월 부터 상용화 됐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열과 모터, 배터리에서 발생한 폐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병렬 열원 회수 방식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회수된 열은 냉난방 및 배터리 온도 관리에 활용되어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모듈러 히트펌프 시스템에는 다수의 신규 특허 확보로 기술 우위도 선점했다.  주요 부품인 냉매 제어 모듈(RCM)과 냉각수 제어 모듈(CCM)을 통합제어기로 관리해 전체 열관리 시스템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한온시스템 공동 대표집행임원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은 "한온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해 주행거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으며, 글로벌 열관리 2위 기업으로 부품 '경량화', '고효율화'를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2015년 폐열 회수 방식 히트펌프 시스템을 최초로 양산하였으며, 2018년 양산된 2세대는 배터리 열관리 기능을 추가하여 최초의 통합 열관리 시스템으로 전기차 항속거리 증대에 기여했다. 2021년 개발된 3세대는 최초의 800V 시스템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된 바 있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기아 EV3에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Thin HVAC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Thin HVAC이란 말 그대로 '작아진' 공조시스템(HVAC)을 의미한다. 전체 공조시스템 크기를 30% 가량 줄여 콕핏(대시보드 부품 모듈) 하단부에 노출되는 공조시스템 영역을 최소화해 승객에게는 넓은 레그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낮은 전력 소비와 저소음 설계로 쾌적하고 편안한 운전경험을 제공한다.

왕윤호 한온시스템 연구소, AP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 전기차 이용자들의 운전 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