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할 경우 오해 갈등 유발 우려
[무안·순천=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는 7일 "전남도의 의대 공모 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의 인터뷰 요청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이티커니코리아로부터 지난달 15일과 19일 두 차례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립순천대 전경. [사진=순천대학교] |
이어 "순천대는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전남 동부권의 의료 여건을 알리기 위해 기꺼이 인터뷰에 응하려 했다"며 "그러나 에이티커니코리아 측이 인터뷰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국립순천대가 의대 공모에 참여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순천대는 이러한 오해로 인한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의대 공모를 위해 10억 원을 들여 용역을 진행 중이며, 도민 공청회를 진행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