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즈니 순천' 비전 하에 3대 특구 최종 선정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K-디즈니 순천'을 목표로 3대 특구를 완전하게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를 통해 순천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30과 함께 정부 주도 특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유인촌(오른쪽) 문체부장관과 노관규 순천 시장. [사진=순천시] 2024.08.07 ojg2340@newspim.com |
교육발전특구로는 인재 육성, 기회발전특구로는 문화콘텐츠 분야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문화특구로는 도심 전체를 문화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시의 계획은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의 390억 원 예산은 콘텐츠 기업 이주 및 정착을 촉진하고, 창작 및 제작기지의 이원화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글로컬대학 30은 웹툰과 애니메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산업은 순천만의 정원과 결합해 새로운 중소도시 모델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순천의 접근은 독창적이며,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될 수 있다.
순천시는 각종 사업 추진 체계를 정비해 시 전역을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5년간 관련 기업 30여 개사를 유치해 4052억 원 투자를 이끌어내며, 115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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