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경제·환경·교통분야 등 36개 사업
대구시민·대구시 소재 직장인·학생 누구나 온라인 투표 참여 가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온라인 시민투표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한다.
시민의 손으로 직접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뽑기 위한 시민투표는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지 30일간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을 사업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민투표를 통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대구시가 온라인 시민투표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한다.[사진=대구시]2024.08.05 nulcheon@newspim.com |
시민 투표는 대구시민, 대구시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www. jumin.daegu.go.kr)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
다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과 출연·투자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시정참여형 투표 대상 사업으로는 ▲경제도시 분야 도청교·경대교 경관 개선 사업 등 4개 사업 ▲청년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환경수자원 분야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 ▲교통 분야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사업 등 36개 사업이다.
오는 9월 4일 개최 예정인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정참여형 사업 의결 ▲2023년~2024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와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주민이 지자체의 예산 편성 전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을 직접 만들어가는 제도이다"며 "시민 편익과 안전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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