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골프 김주형, 남자 역대 최고 성적 8위... 세계 1위 셰플러 金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01:06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6:3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돈이 아닌 조국의 명예를 걸고 싸운 세계 골프 톱랭커들의 샷 경쟁은 메이저대회 만큼 뜨거웠다. 한국 대표 김주형은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맹추격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김주형이 4일 열린 남자 골프 최종일 경기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2024.8.4 psoq1337@newspim.com

김주형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를 넘어서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공동 24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투어에서 6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일이 같은 절친 김주형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셰플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쳐 19언더파 265타로 선두에 올랐다. 토미 플리우드(영국, 18언더파)가 은메달, 히데끼 마쓰야마(일본, 17언더파)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셰플러가 4일 열린 남자 골프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8.4 psoq1337@newspim.com

김주형은 전반에는 3번(파5)과 6번(파4), 7번(파4) 그리고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11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며 1타를 잃어 주춤했다. 13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1타씩 줄여 다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셰플러는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10번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셰플러는 14~1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