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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눈앞 안세영 "낭만있게 끝내겠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4일 19:18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01:4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림픽 금메달까지 딱 한 걸음 남겨둔 안세영이 "마지막 관문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낭만 있게 끝내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4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안세영이 4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을 승리한 뒤 감격해하고 있다. 2024.8.4 psoq1337@newspim.com

전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강전에 이어 이날도 1게임을 내주고 역전승했다. 이틀 연속 1게임 패배 요인에 대해 안세영은 "긴장을 많이 했다. 2게임부터 움직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답했다

특히 3게임 15-6에서 16-13으로 추격받았던 것에 대해선 "대비하고 있었다. (과거에) 잡혀봤던 상황에서 느꼈던 분노를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아 이 악물고 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툰중이 인도네시아 선수로 혼자 남아서 부담을 많이 느꼈을 거다. 지는 마음을 아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면서 "인도네시아 가면 밥도 사주고 해서 친하다. 주니어 때부터 봐 온 선수인데, 저보다 언니지만 무척 정이 많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안세영이 4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을 승리한 뒤 상대 선수인 툰중을 안아주고 있다. 2024.8.4 psoq1337@newspim.com

가장 강력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2위)가 전날 준결승전에서 떨어진 것에 대해선 "천위페이가 떨어졌다고 해서 저에게 금메달을 주는 건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두가 라이벌"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천위페이와) 붙어보고는 싶었다. 그림으로는 딱 멋있었는데... 그래도 제가 우승을 해야 하니까 누가 올라오든 제 걸 다시 준비할 것"이라며 웃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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