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확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푸른길공원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공모에 참여한 전국 916개 도시숲을 심사해 최종 50개소를 선정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참여한 광주지역 7개의 도시숲 중 2곳이 최종 선정됐다.
푸른길공원. [사진=광주시] 2024.08.02 ej7648@newspim.com |
선정 기준은 도시숲의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시민의 이용정도 및 경관적 가치 등이 포함됐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다양한 나무와 꽃이 식재되어 생태적 건강성이 뛰어나며 여러 산책로를 제공하는 자연학습장으로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푸른길공원은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동·남·북구에 걸쳐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숲으로, 일일 평균 3만여명이 방문한다.
도시숲은 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이산화탄소 흡수 등 다양한 환경적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25개의 도시숲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푸른길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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