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복싱 역사상 첫 메달, 정나은 배드민턴 은메달 확보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일 화순군청 소속 정나은과 복싱의 임애지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올림픽 여자 복싱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나은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김원호와 호흡을 맞춰 서승재-채유정 조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은메달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 배드민턴의 최고 성적이다.
정나은, 임애지 화순군 응원메시지. [사진=화순군] 2024.08.02 ej7648@newspim.com |
정나은은 이날 밤 11시 10분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애지 선수는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3대 2로 이기며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임 선수의 준결승전은 4일 밤 11시 34분에 열린다.
화순군과 화순군 체육회는 하니움 만연홀에서 양 선수의 경기를 응원할 계획이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 생중계도 준비 중이다.
구복규 군수는 "정나은과 임애지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며 "화순군민들과 함께 금메달을 향한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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