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일 양궁·배드민턴 금메달 도전... 신유빈 4강 출격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07:45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07:45

유도 남자 김민종-여자 김하윤 메달 도전
'쿨한 여전사' 김예지, 공기권총 25m 본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단은 2일(한국시간) 최대 3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오후 5시 27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시작하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 이날 우승을 합작하면 펜싱 오상욱(대전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된다. 둘은 남녀 개인전까지 3관왕을 바라본다. 김우진-임시현은 16강에서 대만을 만난다. 이길 경우 프랑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김우진과 임시현. [사진 = 로이터]

세계 8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오후 11시 10분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이날 새벽 열린 준결승에서 5번 맞붙어 한 판도 이기지 못했던 세계 2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 승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원호는 "누가 결승에 올라가든 금메달을 따야 했다. 저희가 이겼으니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결승전에서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쓰웨이-황야충과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신유빈. [사진 = 로이터]

'국민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은 오후 5시 천멍(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천멍이 세계 4위, 신유빈은 8위다. 신유빈은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천멍과 처음 맞붙어 1-4로 졌다. 신유빈이 승리하면 쑨잉사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고 진다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를 만난다. 신유빈이 천멍을 이기거나 패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를 꺾으면 한국 탁구 여자 단식에서 20년만의 메달을 일구게 된다.

김예지. [사진 = 로이터]

사격에선 '쿨한 여전사'로 세계적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예지(임실군청)가 양지인(한국체대)과 함께 오후 4시부터 여자 공기권총 25m 권총 본선 경기를 시작한다.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오예진에 이어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자신의 주종목인 공기권총 25m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명중시키겠다는 각오다. 김예지는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함께 출전한 양지인과 금메달, 은메달을 석권했다. 두 선수가 본선에서 8위 안에 들면 3일 오후 4시 30분 시작하는 결선에 진출한다.

유도 남자 100㎏ 이상급에서 김민종(양평군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순항하면 4강에서 사이토 다쓰루(일본), 결승에서 테디 리네르(프랑스)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도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의 은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