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태극궁사 6명 전원 개인전 16강 진출…임시현·전훈영·김제덕 합류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03:56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03:58

여자는 3일, 남자는 4일 16강부터 결승까지 치러 메달 색깔 경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계 최강 태극궁사들이 한 명의 예외 없이 6명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단체전 10연패를 이룬 여자 양궁대표팀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를 7-1(28-25 29-29 27-26 30-26)로 물리쳤다. 앞서 64강전에선 페니 힐리(영궁)를 6-2(27-28 28-26 28-25 29-25)로 꺾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시현이 2일 여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힘차게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08.02 zangpabo@newspim.com

여자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은 한 차례도 세트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64강전에서 리베라 알론드라(푸에르토리코)를 6-0(26-23 28-18 29-24)으로, 32강전에서 레자 옥타비아(인도네시아)를 6-0(28-27 27-26 29-27)로 따돌렸다.

전날 남수현(순천시청)이 16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날 전훈영과 임시현도 생존하면서 여자 대표팀 3명의 궁사 모두 메달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여자 개인전은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3일 열린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면 맞붙게 된다. 남수현은 결승까지 올라가야 한국 선수를 만난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훈영이 2일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승리한 뒤 환한 얼굴로 사대를 내려오고 있다. 2024.08.02 zangpabo@newspim.com

전훈영은 대만의 레이젠잉, 임시현은 영국의 메건 해버스, 남수현은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우천으로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 남자 대표팀 막내 김제덕도 이날 32강전에서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를 6-4(26-27 29-29 29-28 29-27 28-28)로 물리쳤다. 앞서 64강전에서는 비안 루를 6-0(29-25 29-25 30-29)으로 제압했다.

김제덕이 올림픽 남자 개인전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32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제덕이 2일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리고 있다.2024.08.02 zangpabo@newspim.com

김제덕은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대회 3연패를 이뤘다.

개인전에서 김우진은 지난달 30일, 이우석은 31일 남자 개인전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남자 단체전 16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는 4일 치러진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제덕은 결승까지 오르면 한국 선수를 만난다.

여자 개인전 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 3일에 앞서 2일에는 혼성 단체전이 치러진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 1위를 한 임시현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관왕에 도전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