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모니터링과 교육 통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은행이 2024년 상반기에만 84건, 21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거래 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확충해 '24x365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했다.
광주은행 전경. [사진=광주은행] 2024.08.01 saasaa79@newspim.com |
이 시스템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이상 금융거래를 탐지하고 임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 창구에서는 고액 현금 인출 요청 시 문진표를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의심이 가는 경우 즉각 본부와 112에 신고하는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예방 실적으로는 운영 시스템에 의한 17억 6000만 원(68건), 영업점 창구를 통한 예방 실적은 3억4000만 원(16건)이다.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시스템과 인력 운영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을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 초 광주 수완지점의 한 직원은 5000만 원의 현금 인출 요청을 받은 고객의 답변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감지, 주관 부서와 112에 신고해 피해를 방지했다.
광주은행 김은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고객님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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